6천만원 투입… 뮤지션 발굴·비대면 공연 강화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와 충청남도가 대중음악산업 활성화를 위해 충남 지역 뮤지션을 대상으로 충남음악창작소 공연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6천여만 원을 투입해 지역기반 뮤지션 대상 비대면 공연콘텐츠를 비롯한 XR스테이지, 360VR, 프로젝션 맵핑 등 기술융합 공연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최종 5팀을 선발해 1차적으로 비대면 공연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1차 지원 결과물을 최종 평가해 마지막으로 선정된 2팀에게는 기술융합 공연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방법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또는 충남음악창작소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신청 양식을 다운받아 3월 5일 오후 6시까지 전자메일(ctia-cmf@naver.com)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서민교 충남음악창작소 책임연구원은 "이번 공연콘텐츠 제작지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지역 뮤지션의 활동 무대를 확보하고, 비대면 공연문화 선도와 기술융합 공연콘텐츠를 통한 뮤지션 역량강화에 목적이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중음악산업 활성화와 공연콘텐츠 산업화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남음악창작소는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내 운영조직으로 천안시 동남구 문화동 천안시도시창조두드림센터에 위치해 공연장, 레코딩 스튜디오, 연습실 등의 시설·장비를 완비하고 있으며, 2017년 10월에 개소해 지역대중음악산업 활성화를 위한 음반제작지원사업, 공연제작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천안시와 충청남도가 공동 출자해 2005년 개원한 출자기관으로 해당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