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요양시설 우선 시행

[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충북도는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를 상대로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는 예방접종을 위해 1만9천여 명 분의 백신(아스트라제네카 1만6천500명 분, 화이자 2천500명 분)을 확보했다.

접종대상은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등 9천600명,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4천500명, 1차 대응요원 2천400명((보건소, 119구급대 등),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2천500명이다.

안전한 백신 보관을 위해 초저온냉동고를 5대를 접종센터에 보급했고, 이달 말까지 9대를 추가로 공급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요양병원·고위험의료기관 등 의료기관은 자체접종하고, 요양시설은 보건소 방문접종 14개 팀이 수행한다. 1차 대응요원은 관할 보건소에서 접종한다.

화이자 백신접종은 도내 코로나 환자 치료병원 4곳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베스티안 병원은 권역접종센터(천안순천향대학병원)에 내원해 접종하고, 충북대병원과 청주·충주 의료원은 자체 접종한다.

접종 이상반응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의를 포함한 역학조사반과 민·관합동신속대응팀도 운영한다.

도는 17일 청주지역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예방접종 준비상황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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