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 농가 살리go! 웃음꽃 피우go!

〔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서천군은 16일부터 2월 한 달간 보건소에 등록되어 집중 관리하고 있는 만성질환자,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1:1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사업대상자 670명을 대상으로 지역 내 화훼농장에서 키운 프리지아 꽃다발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경로당 운영이 잠정 중단되어 만성질환 악화가 우려되는 대상자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 행사 등이 축소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꽃과 함께 건강전달'사업을 운영하게 되었다.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이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되었으며 고혈압, 당뇨측정 등 기초검진을 통한 건강상담, 복약확인 등으로 대상자들의 건강을 살폈다.

또한 작년부터 만성질환 고위험군, 우울군, 홀몸 어르신, 자살취약군 등 건강취약계층 5270명에게 '희망의 반려식물 전달', '안정식물 케어 챌린지'등 연계 사업을 통해 꽃을 나눠주는 등 화훼 소비를 촉진해 지역 화훼농가와 함께 코로나 블루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서천군 관계자는"코로나19 유행의 장기화로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이 더욱 우울감에 빠질 수 있다"며 "다양한 건강관리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마음도 보살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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