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2월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앞두고 있는 청양군이 지난 17일 예방접종 추진단 및 지역협의체 회의를 열고 민관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원활한 예방접종을 위해 김윤호 부군수를 시행추진단장으로 행정지원반과 접종실무반을 구성하고 청양경찰서와 청양소방서 등 7개 기관, 단체가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꾸렸다.

김윤호 추진단장은 오는 11월말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위해 접종대상 인원의 70% 이상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만18세 이상 주민 2만 8천229명을 대상으로 2월부터 6월까지 민간의료기관 위탁접종과 보건의료원 의료진의 복지시설 방문접종, 보건의료원 내원 접종을 실시하고, 7월부터 9월까지 예방접종센터(청양다목적실내체육관)에서 집단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윤호 추진단장은 "예방접종 필요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주민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안정적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며 "지역협의체와 긴밀한 협력 속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입소한 만65세 미만자 250여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예방접종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고위험의료기관 종사자 및 코로나19 대응요원에 대해서는 우선순위에 따라 4월까지 2차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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