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까지 3개년 사목지표

천주교 청주교구(교구장 장봉훈 주교)는 내년부터 교구 설정 50주년인 2008년까지의 3개년 사목지표를 ‘우러름받는 교회 공동체’로 확정했다.

청주교구는 최근 내덕동 교구 연수원에서 사제 전체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2006년은 ‘말씀 중심의 배움 공동체’, 2007년는 ‘성체 중심의 믿음 공동체’, 2008년는 ‘친교 중심의 나눔공동체’로 각각 정했다.

교구 관계자는 “2006년 사목 지표를 ‘말씀 중심 공동체’로 정한 것은 새성경 출간과 관련이 있다”며 “신자들에게 성경 읽고 쓰기 그리고 가톨릭교회 교리서, 제2차 바티칸공의회 공부를 적극 당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교구는 3년기간 동안 ‘50실천운동’을 전개, 쉬는 신자를 50% 줄이고 주일미사 참례자 비율은 50% 늘리며, 새 세례자 수는 50%를 끌어올리는 등 신자 배가운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교구 복음화율 15%, 20만 신자’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전 교구민들 주요 성경귀절 50개, 주요 교리 50문항 암송도 독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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