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레인보우힐스CC, 프로대회 첫 유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전경.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홈페이지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전경.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홈페이지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충북에서 한국여자오픈 골프 대회가 열린다.

대회 장소인 음성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은 처음으로 프로대회를 유치하게 됐다.

DB그룹이 후원사로 나선 이번 대회는 총상금도 20% 증액됐다.

DB그룹과 한국여자오픈을 주관하는 대한골프협회(KGA)는 18일 제35회 한국여자오픈을 오는 6월 17일부터 나흘 동안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총상금 12억 원을 내걸고 치른다고 밝혔다.

한국여자오픈 총상금은 지난해까지 10억원이었다.

총상금이 증액되면서 우승 상금도 2억5천만원에서 3억원으로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우승 상금이 3억원 이상인 대회는 한화클래식(3억5천만원)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3억원)에 이어 3개로 늘었다.

KLPGA투어 상금 경쟁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DB그룹과 KGA는 내셔널타이틀 대회에 걸맞게 상금 규모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전경.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홈페이지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전경.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홈페이지

한국여자오픈을 치르게 된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은 세계적인 코스 디자이너인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가 설계했다.

27홀 코스 가운데 남 코스와 동 코스를 대회 때 사용한다.

서양 잔디인 켄터키 블루 그래스를 식재한 페어웨이는 몹시 좁고 연못과 벙커 등 장애물이 많아 장타보다는 정교하고 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긴하다.

지금까지 한번도 프로 대회를 유치한 적이 없다.

DB그룹과 KGA는 대회 때 문을 닫는 서 코스에 드라이빙 레인지, 숏게임 연습장, 벙커 연습장, 연습 그린 등을 조성해 최적의 연습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