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충북 '소망의 집' 원생 초청 행사

충남대학교 학생생활관(관장 조성석 교수) 입사생들과 직원들이 성금을 모아 ‘소망의 집’ 장애우들과 함께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생활관측은 28일 충북 청원군 현도면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 ‘소망의 집’ 원생 15명을 초청해 바베큐 파티를 열었다.

또 점심식사가 끝난 뒤에는 학생생활관과 박물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등 캠퍼스 곳곳을 견학하기도 했다.

조성석 관장은 지난 1999년 봉사활동을 통해 소망의 집과의 인연을 맺었으며, 특히 이번에는 원생들을 초청, 대학 캠퍼스를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생활관 학생과 직원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십시일반으로 약 100만원을 모았으며, 점심 바베큐파티를 하고 남은 돈은 소망의 집에 성금과 겨울대비 용품으로 전달했다.

조성석 관장은 “바깥나들이가 어려운 장애우들에게 넓은 캠퍼스에서 마음껏 숨쉬는 시간을 제공하고, 학생들은 이들을 뒷바라지 하며 나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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