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기업, 극동지방 진출 발판 마련

대전지역 기업이 러시아에서 420만달러(44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전지역 기업은 지난 26일부터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열린 세계과학도시연합(WTA) 테크노마트 행사장에서 (주)태성화학이 300만달러, (주)메닉스가 12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을 체결한 러시아 기업체 델로에이는 (주)태성화학과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시베리아 전지역과 카자흐스탄, 몽골까지 영업권을 확대하여 판매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주)메닉스와 계약을 체결한 시스템의베자빠스노스띠는 시베리아 전지역을 포함한 블라디보스톡과 사할린 등 극동지역까지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으로 있어 앞으로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는 교두보 역할을 해온 러시아 대전상품기술전시관을 확대 운영하고 시장개척단과 박람회 참가를 늘리는 등 노력을 기울인다면 기대이상의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계약체결에 참석한 염홍철시장은 “이번 계약이 WTA테크노마트 행사를 빛냈으며 대전기업이 러시아 극동지방까지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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