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홍성군이 지역상품권 사용의 편리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카드형태의 홍성사랑상품권을 출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훈풍을 불어넣는다.

군은 30억 원 규모의 '카드형 홍성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카드 출시와 함께 10% 할인 판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카드형 홍성사랑상품권은 농협의 충전식 체크카드로 제공되며 만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발급할 수 있다. 카드발급은 '지역상품권 chak' 앱에서 신청하거나 본인 신분증과 휴대폰을 지참해 홍성군 내 가까운 농협은행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앱을 통한 카드발급은 신청 후 7일 이내 우편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농협 방문신청은 즉시 발급 및 사용이 가능하다.

카드형 홍성사랑상품권은 기존 홍성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사업장 중 NH카드 가맹점으로 등록된 카드단말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사용가능하다. 다만 상품권 가맹점이 아닌 곳에서 사용하거나 상품권 잔액이 부족한 경우, 타지에서 사용할 경우 체크카드 연결 계좌에서 결제 금액이 출금된다.

홍성사랑상품권은 지류·모바일·카드 등 3가지 종류를 모두 통합해 1인당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군은 예산 소진 시까지 10% 할인판매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카드형 홍성사랑상품권의 이용내역 및 잔액 확인, 가맹점 검색은 '지역상품권 chak' 앱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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