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홍성군수가 지난 18일 CCTV관제센터를 찾아 관제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홍성군 제공
김석환 홍성군수가 지난 18일 CCTV관제센터를 찾아 관제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홍성군 제공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홍성군이 체계적인 CCTV 관리로 촘촘한 군민 안전망을 구축에 나서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2월에 개소한 홍성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20명의 관제원이 1천224대의 CCTV를 24시간 연중무휴로 관리하며 군민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범죄수사, 코로나19 역학 조사 등 목적으로 총787건의 CCTV 영상정보를 제공했으며 크고 작은 사건·사고와 관련한 3천877건의 실적 중 관제원들의 조기발견, 유관기관과의 협조 등 선제적 대응으로 162건의 범죄를 예방했다.

특히 치매노인, 장애인 등 미귀가자에 대한 수사에 적극 협조하며 환자, 만취자가 확인이 되면 경찰에 신속히 신고하는 등 군민안전을 위한 역할에 최선을 다한 공로가 인정되어 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은 지난해 방범 목적의 CCTV, 차량번호판독기 등 사업비 약4억 원을 투자하여 주민 보호 지역 또는 마을 진입로 주요 지점에 26개소 67대를 설치했고 올해 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어린이보호구역·학교 및 인구밀집지역의 교차로, 마을 진입로 등 주요 지점 34개소 98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군은 안전사고 예방과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는 등 체계적인 방범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1월 영상관제팀을 신설했으며 CCTV 통합관제센터를 전담운영하고 있다.

앞서 김석환 홍성군수는 지난 18일 CCTV관제센터를 찾아 관제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간식을 전달했다. 이날 김 군수는 "연중 쉬는 날 없이 교대근무를 하며 군민안전을 위한 눈이 되어주는 관제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범죄예방과 앞으로도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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