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제천시가 소방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인 화재감지기 설치와 ABC 분말소화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시설에 거주 중인 취약계층의 불미스러운 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 ▶65세이상 독거노인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청소년 가장 세대 등 총 2천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시는 2~3월 각 읍면동에서 소방취약계층을 조사 및 선정 후 공공근로 인력 등을 투입해 5월 까지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지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방취약계층의 재난사고 위험요소를 예방하고 대비함으로써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제천시청 안전정책과(043-641-618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화재 중 주택화재가 28%로,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의 비율은 5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