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홍성군이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관내 경작지를 소유한 농·임업인으로 매년 고라니,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의 농가로 군은 총사업비 5천만원을 투입한다. 농가당 60%를 보조 지원해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다음달 5일까지 군청 환경과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유철식 환경과장은 "야생동물의 개체 수 조절과 농가 피해예방 등을 위해 45명의 홍성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여 농가들이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생동물피해예방시설 지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홍성군 환경과 환경정책팀(☎041-630-1458)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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