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읍 행정복지센터에서 1만번째 전입자 환영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예산군 제공
삽교읍 행정복지센터에서 1만번째 전입자 환영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예산군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예산군은 삽교읍 주민등록인구가 1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이번 주민등록인구수 1만명 돌파가 내포신도시 조성 및 충남 내포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는 긍정적 신호탄으로 평가하고 있다.

삽교읍 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27일 삽교읍 내포신도시로 전입한 1만번째 전입자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환영식을 진행했다.

삽교읍은 지난 2018년 892세대 이지더원 1차 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2020년 LH의 공공임대주택 250세대, 국민임대주택 604세대가 입주하면서 2020년 말 9천955명으로 인구수가 증가했다.

2020년 말 기준으로 외국인을 포함할 경우 삽교읍의 인구수는 1만168명으로 예산군 전체 8만114명의 12.7%에 해당하는 셈이다. 삽교읍은 예산읍 3만3천933명(군 인구의 42.4%)에 이어 예산군에 두 번째 많은 인구수를 기록하고 있다. 충남도청의 본격 가동 시점으로 볼 수 있었던 2013년 1월 기준 삽교읍의 인구는 외국인 포함 8천75명이었다.

내포신도시가 자리하고 충남 내포혁신도시로 지정된 삽교읍은 향후 5천세대의 아파트 착공이 진행될 예정이며 교통, 유통, 공공기관 등 인프라 확충으로 인구유입이 보다 가속화 될 전망이다.

군은 이러한 인구 증가에 발맞춰 총 4개 분야에 1천539억원을 투입해 충남 내포혁신도시를 명품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황선봉 군수는 "삽교읍 인구 수 1만명 돌파를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충남 내포혁신도시가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일자리 창출 등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모두가 살기 좋은 예산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간 인구 불균형을 해소 하기 위해 인구유입 정책을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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