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대응센터 조감도./ 예산군 제공
산불대응센터 조감도./ 예산군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예산군이 크고 작은 산불의 예방과 진화 등 신속대응을 위해 산불대응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산불진화 출동, 대기 장소로 구 KT&G 부지를 활용해왔으나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으로 해당 부지가 철거됨에 따라 현재 예산종합운동장 체육회 사무실을 임시 사용 중이다. 이에 군은 예산읍 예산리 733(대)외 1필지(예산경찰서 뒤) 군유지 내 1천983.5㎡ 에 사업비 9억원을 투입해 오는 6월 말까지 지상 2층 규모의 산불대응센터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산불대응센터는 그동안 항구적인 대기실이나 차고지 등이 없어 산불예방과 진화 등 현장대응의 효율성이 떨어짐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대응력 강화 및 산불진화대원들의 대기실, 휴게·편익시설(샤워장) 등을 영구 확보하기 위해 건립된다.

산불대응센터가 건립되면 산불진화대 45명, 산림보호지원단 10명, 산림분야 재정일자리사업(예찰·방제단 등) 10명으로 구성된 현장대응 팀이 군 청사 인근에 둥지를 틀고 산불관련 현장대응활동을 강화하게 된다.

황선봉 군수는 "날로 대형화되는 산불을 사전 예방하고 초등진화체계 구축 및 근무환경 개선과 사기를 증대코자 산불대응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산불예방활동 및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군은 산불 예방을 위해 예방 챌린지,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 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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