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하 재단)이 올해 장학생 776명에 8억7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1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1년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결산승인과 올해 장학생 선발 세부계획안 등 6건의 안건을 확정했다.

이사회는 이날 2021년도 재단 장학생 중 지역대학장학생 500명과 만학도 장학생 85명에 100만 원씩 지급되는 생활비 지원 장학금 전액을 제천화폐로 지급하기로 했다.

또 어려운 학생들에게 등록금으로 지원(200만원)하는 일반장학생은 70명으로 지난해보다 10명 증원했다.

이 밖에 초중고를 대상으로 하는 우수장학생 21명, 특별장학생 20명, 꿈나무 장학생 40명, 지정기탁장학생 등 2021년 총 776명의 장학생을 3월에 선발해 8억7천150만 원을 5월에 지급하는 계획안을 확정했다.

장학생 신청 및 접수는 3월 8일~26일까지며 세부 선발계획은 다음달 2일 공지된다.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은 현재 예치된 기금과 이에 따른 이자, 시출연금 및 시민 기부금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장학금을 기탁하는 경우 기부금 영수증과 연말정산 시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재단은 1992년 재단법인제천시장학회로 출범한 이래 2008년 전 제천시민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재단으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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