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보고서 작성 등 문화유산 재조명

음성군이 국가에서 보관 중인 출토 유물에 대한 '국가귀속유물 조사 사업'을 착수한다. 사진은 지난 2016년 음성읍 수정산성 발굴 조사현장 모습./음성군 제공
음성군이 국가에서 보관 중인 출토 유물에 대한 '국가귀속유물 조사 사업'을 착수한다. 사진은 지난 2016년 음성읍 수정산성 발굴 조사현장 모습./음성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이 국가에서 보관 중인 출토 유물에 대한 '국가귀속유물 조사 사업'을 착수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음성군은 2000년대 이후 충북혁신도시 조성, 산업단지와 고속도로 건설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을 진행하면서 땅속 깊이 묻혀있던 많은 유물이 출토됐다.

그러나 출토된 유물은 대부분 발굴조사 기관이나 국립청주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된 실정이다.

이에, 군은 '국가귀속유물 조사 사업'을 착수해 발굴조사 보고서 수집과 목록화, 유물 등급을 분류하고, 향후 조성될 음성군 역사문화박물관으로 주요 국가귀속유물을 이관할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국가귀속유물 조사 사업은 잠자고 있는 음성군 문화유산을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더불어 음성군 역사문화박물관 설립 추진에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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