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 분야 정책 선도도시로서 역할 기대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당진시청 영상스튜디오에서 23일 진행된 '2021 이클레이 정기회의'에서 김홍장 당진시장이 제1차 한국집행위원으로 선임됐다.

제1차 한국집행위원회(K-ExCom,케이엑스콤)는 이클레이 한국회원 지방정부 정책리더십의 구심점과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의 사업과 운영방향에 대한 의사결정기구의 필요에 따라 구성됐으며, 정기회의에서 공식 출범했다.

한국집행위원은 총 7인으로, 염태영 수원시장(한국 대표시장)과 박연희 한국사무소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하고, 회원 지방정부의 위원 추천 절차를 통해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의 중점 추진 5대 정책분야 대표를 선출했다.

선출된 5대 정책분야 대표로는 ▷기후에너지 정책 대표 김홍장 당진시장 ▷지속가능한소비와생산 정책 대표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생물다양성 정책 대표 허성무 창원시장 ▷생태교통 정책 대표 서철모 화성시장 ▷도시농업 정책 대표 이정훈 서울강동구청장이다.

이날 김 시장은 "우리시는 화력발전소 10기가 밀집되어 있어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책임감과 극복의지가 강한 도시라"며 "당진형 그린뉴딜 사업을 통해 사람과 자연, 친환경 산업이 공존하는 2050 탄소중립도시 당진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0년에 세워진 이클레이는 환경문제에 대한 국제협력과 효율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계 최대의 지방정부 네트워크다. 이클레이는 현재 독일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84개국 1220여개의 지방자치단체가 가입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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