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천연물·한방 관련 기업 생산지원 및 수출 발판 마련 박차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충북테크노파크 한방천연물센터(제천시 소재)는 유럽화장품 원료협회(EFfCI·European Federation for Cosmetic Ingredients) GMP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EFfCI-GMP는 유럽화장품 원료 GMP로 화장품 원료 생산업체에 대한 품질경영시스템 및 GMP 기준을 결합한 인증제도로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인증 및 화장품 원료 제조 전 과정에서 체계적인 품질관리, 제조 환경 및 공정 기준의 적합성, 관리 모니터링 등 현장심사까지 충족해야 한다.

충북 제천시에 소재한 충북테크노파크 한방천연물센터의 천연물산업관은 충북도와 제천시가 천연물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지원하여 구축한 시설이다.

천연물산업Ⅰ관은 천연물 관련 기업의 원료 추출물 제조지원을 위한 시설이며, Ⅱ관은 조직배양 상용화 시설로 식물조직배양 기술을 활용해 국내 유용 천연물 자원소재의 안정적인 공급 및 대량생산을 목적에 두고 있다.

제조지원설비, 생산설비(대용량 추출·농축 설비, 대용량 생물반응기 시스템), 품질분석실, 기술인력 등 천연물 제품 제조 대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송재빈 원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본격적으로 설비를 가동해 충북 도내의 천연물 및 한방 관련 기업의 화장품 원료생산지원 활동이 활발해지고, 충북지역의 천연물을 활용한 소재 기업들의 해외 수출기회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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