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토관리청, 서부내륙고속도로 제8공구 관리감독 '논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서부내륙고속도로 제8공구 관리감독 '논란'
  • 황진현 기자
  • 승인 2021.02.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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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덩이 민가 창고 덮친 사실 18일 지나서 인지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지난 4일 서부내륙고속도로 제8공구 구간에서 돌덩이가 민가 창고를 덮친 것과 관련해 사업관리 기관인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의 관리감독이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서부내륙고속도로 제8공구 구간은 코오롱글로버(주)가 시공사를 담당하고 있다. 사업관리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담당하고 있으며 발주청은 서부내륙고속도로다.

그러나 사업관리 기관인 대전국토관리청의 관리감독이 느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 같은 발단은 지난 4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서부내륙고속도로 제8공구 구간 시공사인 코오롱글로벌(주)이 나무를 벤 후 집목을 하던 중 돌덩이가 굴러와 민가 창고를 덮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굴러온 돌덩이는 민가 창고 지붕을 뚫고 들어와 창고 내부에 있는 오토바이와 자전거 등을 파손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창고 내부에 사람이 있었다면 인명피해를 낳을 뻔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이러한 사실을 2주가 훨씬 넘은 지난 22일 오전에서야 인지했다. 현장에서 보고가 올라오지 않거나 현장에 상주하지 않는 이상 일일이 상황을 체크하기가 어렵다는 게 국토관리청의 설명이다.

그러다 보니 현장에서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 한 실정이다. 현장에서 보고가 올라오지 않으면 사실상 사안을 파악할 방법이 없는 셈이다.

인력 부족도 한 몫하고 있다. 현재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10개 공구를 관리하지만 담당 직원은 고작 2명 뿐이다. 주기적으로 현장을 돌아보면서 상황은 일일이 점검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관리하는 공구가 10개 공구인데 직원은 2명 뿐이라 주기적으로 현장을 나가서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며 "보고를 하지 않거나 현장에 상주하지 않는 이상 상황을 알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 책임관리에게 안전시설 체크, 현장에 문제 없도록 관리해 달라고 수시로 얘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부내륙고속도로는 총연장 137km 총 사업비 2조 6천억원을 투입하는 민자도로로 평택에서부터 익산까지 연결하는 도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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