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사)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지회장 류학규)는 9988행복나누미 강사와 담당자 23명이 음성읍 용산리 소재 과수농가를 방문, 생산적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주는 "농촌인력난은 항상 심각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과수농가의 어려움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다"며, "올해 가지치기 시기를 놓칠까 노심초사하고 있었는데, 많은 봉사자가 일손을 도와 가뭄에 단비가 됐다"고 말했다.

행복나누미 강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 프로그램이 비대면 전화상담 업무로 전환되면서, 일손부족으로 애태우시는 어르신들의 사연을 듣고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봉사를 하게 됐다"며, "필요한 곳에 작은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더욱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학규 지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감사한 일"이라며, "빠른 시일 안에 코로나19가 종식돼 지역의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력 있는 생활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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