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청주시청·아동보호전문기관 등 방문·간담회도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3일 청주시청 아동학대전담공무원에게 직함이 새겨져 있는 명찰을 수여하며 격려하고 있다. / 보건복지부 제공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3일 청주시청 아동학대전담공무원에게 직함이 새겨져 있는 명찰을 수여하며 격려하고 있다. / 보건복지부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3일 충북 청주시와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 등에 방문해 아동학대 대응 현장인력들을 격려하고 대응 강화 상황을 점검했다.

권 장관은 이날 아동학대 신고 접수 및 조사를 수행하는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근무하는 부서를 찾아가 지역 이름과 아동학대전담공무원(전국 664명) 직함이 새겨져 있는 명찰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어 아동보호전문기관을 방문해 아동학대 조사 및 사례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청주시는 아동학대전담공무원 7명, 아동보호전담요원 5명으로 구성한 '아동보호팀'을 주축으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24시간 학대신고에 대응하고 있으며 7개 기관·단체와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를 구성하고 있다. 간담회 이후에는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차례로 둘러봤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3일 청주 소재 아동보호전문기관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 보건복지부 제공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3일 청주 소재 아동보호전문기관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 보건복지부 제공

권 장관은 간담회에서 "아동학대 초동 대응에 있어 전문성을 갖춘 현장 인력들의 정확한 판단 하에 피해아동을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올 3월말 시행되는 즉각분리제도에 대비해 쉼터에서는 분리보호 아동의 안전한 보호와 회복 지원을, 아동보호전문기관은 분리 이후 사례관리, 심리치료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방문은 청주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 사업' 선도 지자체여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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