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률 '저조'
충청권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률 '저조'
  • 김홍민 기자
  • 승인 2021.02.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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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p 목표 초과 달성에도 '3분의 1' 수준
세종 13명 중 6명 고용 46.2% '최고'… 충북·대전·충남순
충북혁신도시 등 485억 투입… K스마트 교육시범도시 조성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충청권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난해 지역인재 채용목표(24%)를 달성했지만 대상인원 대비 채용 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충청권 이전 51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채용대상 인원은 1천198명이다.

하지만 실제 채용인원은 409명(34.1%)에 그쳤다.

목표(24%)보다 10.1%p 초과달성한 수치지만, 대상인원 중 789명을 채용하지 못한 셈이다.

우수 일자리가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에서 그나마 양질의 일자리로 평가받은 이전 공공기관들이 지역인재 채용 목표치를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지역별 지역인재 채용상황은 충북 혁신도시 11개 이전기관의 경우 지난해 대상인원 77명 중 30명(39.0%)을 채용했다.

인구와 세대수는 2만9천57명과 1만1천768호로, 전년보다 각각 3천120명, 1천515호 늘었다.

충남 3개 기관의 대상인원은 164명으로 이중 54명(32.9%)을 고용했다.

대전의 17개 기관은 대상 944명 중 319명(33.8%)을, 세종 20개 기관은 13명 중 6명(46.2%)을 각각 뽑았다.

충청권이 광역화되면서 대전·세종·충남·충북 소재 대학과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권역 내에서 자유롭게 지역인재로서 취업할 수 있게 된 것은 장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혁신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발전을 위해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공공기관 연계 협업사업, 정주여건 개선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혁신도시 클러스터 활용도가 낮은 지역은 기업 입주 공간과 공공지원시설, 일자리 연계 주택 등을 함께 짓는 혁신도시형 도시첨단산업단지인 '혁신도시 비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비즈파크에는 용지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우선 적용하는 등 혜택도 제공한다.

공공기관이 주도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 민간과 지자체가 협력해 사업을 수행하는 연계 협업사업도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아울러 국토부는 올해 공공기관 10대 협업사업에 모두 485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충북혁신도시는 K스마트 교육시범도시로 조성한다.

언택트 교육특화 사업으로 ▷5G 실감 콘텐츠 아이템 개발 ▷실감 체험 지원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언택트 차세대-글로벌 혁신인재 양성 등을 추진해 혁신도시 경제 활성화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문화·체육시설 등이 결합된 복합혁신센터가 올해 안에 모든 혁신도시에서 착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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