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25억8천400만원 투입 6월말까지 완료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진천읍 연곡리 / 진천군 제공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진천읍 연곡리 / 진천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이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재해복구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359mm에 이르는 기록적인 폭우가 발생해 진천읍 연곡리 산59-1번지 외 24개소(3.74ha)에 큰 피해가 발생해 총 사업비 25억8천400만원을 투입해 복구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진천군은 산사태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오는 26일 조기 착공해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피해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진천군은 이에 앞서 신속한 복구 진행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읍·면별로 총 15개 지구로 실시설계를 추진해 ▷기슭막이 ▷바닥막이 ▷전석쌓기 ▷비탈면녹화 공법 등 현지 실정에 맞는 산림복구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관내 소재하고 있는 산림복구 전문업체 4곳과 계약절차를 마친 상태다.

특히 이번 복구사업은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산림기술사 등 전문감리 업체와 시공감리 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며 품질관리와 지도·감독을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진천군은 최근 몇 년간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호우로 일일 강수량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산사태 발생 위험과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산림재해 예방·대응을 위한 '산사태 현장 예방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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