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말 차단·폭행 방지

〔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 부여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의 일환으로 관내 운행하는 택시 183대에 비말차단 칸막이를 설치하여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택시의 경우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큰 만큼, 이번 비말차단 칸막이 설치가 승객과 운전기사 간 코로나19 감염 예방은 물론 사건 방지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칸막이 설치 후 택시를 이용한 한 승객은 "코로나19 확산위험 때문에 택시 이용이 꺼려졌는데, 비말차단 칸막이 설치로 조금 안심이 되어 앞으로 많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또한, 부여읍에 거주하는 한 택시기사는 "비말차단 칸막이를 설치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도 효율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끔씩 술에 취한 승객들로부터 폭행 위험도 방지할 수 있어 기사와 승객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비말차단 칸막이 설치에 동참해주신 택시 업계 및 기사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일 것 보인다"며 "하지만 완벽하게 감염이 차단되는 것은 아닌 만큼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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