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홍성군은 매주 수요일에 자동차세 체납차량의 번호판영치를 통해 고질 상습체납자에 대해 강력한 징수활동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홍성군의 자동차세 체납건수는 9천508건, 체납액 6억 7천만 원으로 올해 지방세 체납액의 24.2% 을 차지하고 있어 지방 재정확보를 위해 강력한 처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번 영치 대상은 자동차세를 관내 2회이상, 관외분(타시도) 4회 이상 체납한 차량으로 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차량 인도명령을 거쳐 즉시 공매처분을 할 계획이다.

특히 번호판 영상 인식시스템 등 첨단장비를 활용하여 대형주차장, 대로변, 아파트단지 등 차량밀집지역은 물론 관내 구석구석을 돌며 번호판 영치활동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매월 모든 체납자에 대해 자진납부 안내문을 발송해 자진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승언 세무과장은 "지속적인 독려에도 납부하지 않는 상습 고질적 체납자들에게는 압류,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통해 안정적인 재정확보와 체납액을 일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인 만큼 생계형 체납자들에게는 납부계도와 분할납부 등 편의시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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