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대 의원 합의추대… 26일부터 3년간 임기
노영수 회장부터 이어진 '합의추대' 전통 이어져'

청주상공회의소는 25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제1차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제24대 회장에 이두영 현 회장을 합의추대했다.
청주상공회의소는 25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제1차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제24대 회장에 이두영 현 회장을 합의추대했다.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이두영(두진건설 회장) 현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차기회장 선출에서 합의추대 되며 연임에 성공했다.

청주상공회의소는 25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제24대 회장 및 임원 선출을 위한 '제1차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19일 구성이 완료된 제24대 의원(71명의 일반의원과 11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신임 회장에 대한 간접선거를 진행했다.

선거 결과 단독 후보로 올라온 이두형 현 회장이 재추대 됐다. 이 회장의 임기는 오는 26일부터 3년간이다.

이두영 회장
이두영 회장

특히 이 회장을 선출로 청주상공회의소는 '합의 추대' 라는 전통이 또 다시 이어지게 됐다.

앞서 청주상의는 지난 2013년 오홍배(대신정기화물차 호장) 전 회장이 임기 2년을 남기고 중도하차하면서 노영수 ㈜동화 대표가 경선없이 합의 추대 선출 됐다. 노 전 회장은 이후 21대 22대 회장을 지냈다.

이 회장 역시 지난 2018년 2월에 열린 임시의원총회에서 제 23대 신임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된 이후 또 다시 연임에 성공하면서 전통을 잇고 있다.

아울러 취임 이후 상공회의소 직책을 개편하고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업 등 지역사회 및 경제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는 평가다.

이두영 회장은 "부족하지만 한번 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코로나로 촉발된 경영환경의 변화와 기업을 둘러싼 각종 규제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인 만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부회장 7명, 감사 2명, 상임의원 20명도 새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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