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1호 흥덕구 소재 씨엔씨재활요양병원 이지용 원장

청주 씨엔씨재활용양병원 이지용 원장이 26일 오전 9시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하고 있다./청주시청 제공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26일 오전 9시 흥덕구 소재 씨엔씨재활요양병원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1호 예방접종 대상자는 씨엔씨재활요양병원 이지용 원장으로 오전 9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했다.

시는 이날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자·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예방접종은 백신과 접종 대상자의 특성을 반영해 대상자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씨엔씨재활요양병원 등 19곳 2천350여 명의 입원자와 종사자들은 오는 3월 10일 중 기관여건에 따라 의료기관 자체로 접종한다.

동청주요양원 종사자 등 84곳 2천170여 명의 입소자 및 종사자는 오는 3월 3~17일 중 방문 접종 또는 보건소 내소접종을 통해 접종하게 된다.

접종절차는 대상자가 사전 예진표를 작성하고, 예진의사의 예진을 통해 접종 가능여부를 판단 받은 후 접종하고, 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여부를 확인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첫 날인 26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재활요양병원에서 환자가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을 받고 있다. /청주시청 제공

김혜련 청주상당보건소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백신 관리와 접종 절차를 철저히 관리해 원활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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