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이 박동규 시내버스 준공영제 관리위원회 위원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청주시청 제공
한범덕 청주시장이 박동규 시내버스 준공영제 관리위원회 위원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청주시청 제공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시내버스 준공영제 관리위원회 위원장에 박동규 전 청주 서원구청장을 임용했다고 28일 밝혔다.

박 위원장의 임기는 3월1일부터 3년간이다.

1회 연임할 수 있다.

박 위원장은 총 9명으로 구성된 사무국 업무를 총괄한다.

박 위원장은 4급 상당의 지방공무원 대우를 받는다.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사무국장과 직원을 채용해 사무국 구성을 마쳤으며 이번 박 위원장 임용으로 완전한 조직을 갖추게 됐다.

올해부터 시행된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시내 6개 시내버스 회사의 운송 수입금을 관리하면서 운행 실적에 표준 운송원가를 적용해 수입금을 배분하고 부족분은 시에서 지원하는 제도다.

대신 노선 조정권 및 회계감사권은 등은 시가 갖는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한 것은 청주시가 처음이다.

박동규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았다"며 "청주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빠른 시일 내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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