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자 교육·전문성 강화… 국제안전도시 위상 제고

국제안전도시 관련 사진/공주시 제공
국제안전도시 관련 사진/공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2015년부터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해 손상평가 연구용역, 국내외 안전도시 네트워크 활동, 현지실사 등 여러 사업을 적극 추진해 2020년 국내에서 20번째로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은 공주시.

공주시는 올해 국제안전도시 공인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안전도시는 개인의 부주의 또는 예기치 못한 질병을 제외한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와 손상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임을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으로부터 국제적으로 인증받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편집자

 

국제안전도시 관련 사진/공주시 제공
국제안전도시 관련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시가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의 최종 심사를 거쳐 국제안전도시로 공식 승인 통보를 받은지 1년이 지난 현재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의미하는 국제안전도시로 2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주시의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국내 21번째로 인증기간은 5년이다.

국제안전도시는 사고와 폭력, 자살, 재해 등 위해요인으로부터 신체적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하며 이로써 시는 시민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도시 안전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라는 것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또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이자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도시경쟁력도 보다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국제안전도시 관련 사진/공주시 제공
국제안전도시 관련 사진/공주시 제공

시는 국제안전도시 공주를 대내, 외에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 안전도시로서의 위상을 세워 나가기 위해 지난 2016년 안전도시 육성 조례를 제정한 뒤 그 동안 6개 분야 265개의 안전증진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공주시는 공인 직후 1차년도에는 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식을 개최해 공주경찰서, 소방서, 공주교육지원청 등 30개 유관기관 및 단체와 전자협약을 통해 앞으로 국제안전도시 공주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협력해 지역사회 손상 예방 및 안전수준 향상을 이해 지속적으로 안전증진사업을 수행하기로 협약했다.,

이를 위해 6개분야 50개 안전증진사업을 선정해 주기적인 안전도시 실무위원회의 운영으로 1차년도 안전증진사업을 추진했다.

각 분야별 주요성과로는 재난안전 분야의 하상정비 16건, 주택용 소방시설 1만143개소 설치, 교통안전 분야의 노인보행자 안전귀가 조치 487건, 가로등 및 보안등 328개소 신설, 자살예방의 게이트 키퍼 1천514명 양성, 농약 안전 보관함 465개 설치, 고령자 안전의 113개소 경로당 환경시설 정비, 어린이여성청소년 안전을 위해 빈집 철거 3건, 아동실종예방을 위한 사전지문 297건 등록, 다문화가족안전을 위한 다문화 이해교육 및 폭력예방 교육을 18회 실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전증진사업을 추진하였다.

손상진단 및 성과평가 용역을 시행해 손상사망률, 지역안전 지수 등 객관적인 안전 지표를 분석해 안전증진사업을 평가하고 추후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사업을 발굴 및 추진했다.

국제안전도시 관련 사진/공주시 제공
국제안전도시 관련 사진/공주시 제공

이번 2021년 공인 2차년 사업은 안전증진사업을 각 실과 및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기존 사업과 더불어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산사태취약지역 지정 및 복구사업, 방범용 cctv 설치, 어린이 놀이시설 점검 등 10개의 신규사업을 추가하여 총 56개 사업을 취합·완료하였으며, 2월중 안전도시 실무위원회를 개최해 안전증진사업을 추가 발굴 및 확정하고 분기별 안전도시 실무 위원회를 분기별로 운영해 시민들의 안전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안전증진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3월중 국제안전도시 협력 협약을 약속한 유관기관 및 안전도시 실무위원 등을 대상으로 국제안전도시 관계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해 2차년도 안전증진사업 추진방향 및 실무자의 역할 교육 등을 통해 자칫 잊혀질 수 있는 국제안전도시 사업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안전증진사업 실무자의 전문성을 개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2020년도 손상진단 및 성과평가 용역을 시행하여 2020년 손상통계집을 발간하고 공주시의 손상사망률 및 안전지수의 분석을 바탕으로 2차년도 안전증진사업 사업을 평가하여 좀 더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3차년도 안전증진사업을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인터뷰] 이상률 시민안전과장

이상률 시민안전과장
이상률 시민안전과장

"유관기관 단체와 협력해 안전증진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이상률 공주시시민안전과장은 "공주시는 그동안 시민 모두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준비와 노력을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았다"며 그동안 재안전 소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펼쳐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특히 "안전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손상사망률 2018년 62명, 2019년 59명으로 실질적인 지표가 개선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국제안전도시 공인이 안전한 공주시를 만들어냈다는 종착지가 아닌 5년뒤 2025년 재공인과 손상사망률, 지역안전지수 등 객곽적 안전지표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 과장은 올해는 실무자 역량교육, 전문성개발 등 중점 추진해 안전한 공주시 만들기에 힘을 쏟겠다"며 "국제안전도시로서 그 위상에 걸맞는 높은 안전수준에 도달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