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류한우 단양군수가 지난 1일 안전하고 철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주문했다.

단양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26일부터 요양병원 종사자와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했다.

지난달 19일까지 1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대상자 명단 등록을 완료하고, 이달 말까지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 종사자 및 입소자 등 321명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의료인이 근무하는 요양병원은 자체접종을 실시하며, 요양시설과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은 사전 예약된 일정에 따라 군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내소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군은 또 단양읍 별곡리에 위치한 다목적체육관(별곡3로 19)을 대규모 백신접종을 위한 예방접종센터로 선정하고, 국비지원 계획에 맞춰 설치를 진행 중이다.

게다가 단양소방서 주관으로 화재훈련을 실시하는 등 민·관·군 합동 코로나19 접종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접종센터에는 백신의 적정온도 유지를 위해 초저온냉장고를 구입해 mRNA백신(화이자, 모더나) 보관에 철저를 기하는 등 차질 없이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접종이 확대되는 5월부터는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65세 이상 고령자순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올 하반기부터는 성인만성질환자, 군인, 경찰, 보육시설 종사자 및 18세 이상 전 군민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류 군수는 "단양군이 정부의 백신 공급일정과 우선접종 순위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됨에 따라 접종에 문제가 없도록, 안내부터 시스템 구축, 응급상황 대처까지 원활한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강규원 군 보건소장은 "대상 군별로 접종이 진행되는 관계로 대상 순서에 접종을 못하는 경우에는 마지막 4분기에 접종을 할 수 있으니, 정해진 시기에 백신접종에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올 3분기까지 18세 이상 군민의 70%인 1만8천489명에 대해 1차 접종을 완료해 11월경에는 집단면역을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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