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충북 10개 시·군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그린 뉴딜 사업을 시작한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청주·충주·제천·보은·진천·괴산·음성·단양이 올해 설비공사를 시작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은 지자체와 기업, 민간이 합동으로 컨소시엄 구성해 주택 등 동일한 장소에 2종(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이상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규모는 총 357억원(국비 175억원, 지방비 126억원, 민간 56억원)을 들여 2천946곳에 태양광(1만2천544㎾), 태양열(2천780㎡), 지열(4천908㎾), 연료전지(25㎾)를 설치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 주민은 공사비의 15~20%를 부담하고 전기, 온수, 냉난방 등을 신재생에너지로 해결할 수 있다.

충북에서는 2013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을 추진해 태양광 2만4천878㎾, 태양열 9천316㎡, 지열 1만2천274㎾, 연료전지 95㎾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