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충북의 여·야 초선 의원들이 제102주년 3.1절 맞아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3.1운동 정신을 기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청주 서원)은 1일 "3.1운동의 정신을 기리며, 코로나19로부터의 독립을 꿈꾼다"고 밝혔다.

이날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이 의원은 "끝없는 위기를 겪으면서도 마침내 모든 걸 극복해 왔던 우리 국민의 저력으로 이번 코로나 위기도 다시 한 번 이겨내리라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새삼 국민의 위대함을 실감한다"며 "과거에도 지금도 대한민국은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수많은 민중의 힘으로 국난을 극복하고 민족의 정기를 바로 세워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구슬 같은 민심을 꿰어 더욱 빛나는 보배로 만드는 것이 정치인의 역할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당 임호선 의원(증평·진천·음성)은 이날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순국선열의 결연한 정신을 이어받아 온 국민과 함께 코로나19라는 국난을 극복하는 저력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임 의원은 "독립운동가 한분 한분을 기억하며, 숭고한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우리는 양국의 우호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되, 일본의 부질없는 도발에는 강력하게 항의하고 부당한 침략과 역사 왜곡에 대해 단호히 응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제천·단양)은 "봄의 기운이 돋아나고, 입학과 새 학년, 새 학기 등 새로움이 가득한 3월은 순국선열들의 거룩한 정신을 되새겨보는 시기이기도 하다"고 했다.

엄 의원은 "비록 코로나19 등으로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제천 단양의 위대한 변화를 위해 제 발걸음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