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 박찬희씨 민원인들에 '인기'

‘해피 증평,행복한 하루 되세요.’

증평군 민원실을 들어서면 창구에서 가장 먼저 고객을 반갑게 맞이하는 행복한 얼굴이 있다.

지난해 공직에 첫발을 디딘 증평군청 종합민원과 박찬희씨(25).

FAX민원과 여권업무를 담당하는 박찬희씨는 FAX민원을 신청하고 이를 찾아가기 위해 다시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특수시책으로 FAX민원 전화예약처리제를 추진하고 민원처리결과를 전화 및 SMS(문자메세지)서비스를 이용해 알려주고 있다.

그가 이 업무를 맡은 이후 상반기 FAX민원 처리건수는 4천351건으로 전년의 3천10건에 비해 40%이상 증가했다.

이는 전화예약실시에 따른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처리도 이유이나 이 보다는 민원인을 밝게 맞이하는 담당자의 친절함이 한몫을 톡톡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매일 1시간전에 출근해 복사기, 팩스, 핸드폰충전기, 열린도서실 도서정리 등 민원인의 입장에서 환경정비와 편의시설을 재점검해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덕분에 민원실 입구에 비치한 ‘고객의 소리함’에는 항상 청결하고 아늑한 분위기, 화기애애한 직장분위기를 위해 노력하는 새내기를 칭찬하는 감사의 글들이 자주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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