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 부여군 장암면(면장 오세권)은 지난달 26일 장암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마을 이장, 산불감시원,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봄철 산불예방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는 '장암면 산불 제로(zero)화'라는 기치 아래 장암면 합곡 1리 나원주 이장이 산불방지 결의문을 낭독하고 24개 마을 이장, 산불감시원, 담당 공무원 간의 유기적 협조로 산불 없는 내 고장 장암 만들기를 위해 면 행정력을 총 동원할 것을 결의하였다.

오세권 면장은 "한 순간의 부주의로 우리의 소중한 산림자원이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다"라며 "우리 지역에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중요한 만큼 이장들이 산불예방에 앞장서 달라"라고 당부했다.

부여 장암면은 부여군 중동부에 있는 면으로 금강 유역에 해당하며, 대체로 200m 이하의 구릉성 산지를 이룬다. 금강이 북쪽과 동쪽 면계를 곡류하며, 구룡천이 면의 서북부를 지나 금강으로 흘러든다. 구룡천 일대는 구룡평야에 해당한다. 무·배추의 생산량이 많으며, 수박·고추 등의 시설채소 재배 및 양잠업이 활발하다. 유물·유적으로는 정암리 와요지(사적 제373호)와 장하리 삼층석탑(보물 제184호), 흥학당(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25호), 덕림병사(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05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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