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전업작가들의 창작활동 활성화·지역민 문화향유 증진위해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이성규)이 2일부터 공모를 통해 시각예술 전 분야에 걸친 작품구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총 3억 원의 예산을 편성한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가 장기간 침체돼 지역 전업작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활성화 및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천안시인 전업작가로 제한하며, ▷한국화(문인화) ▷서예 ▷서양화 ▷조각 ▷공예 ▷판화 ▷뉴미디어 및 설치 ▷사진 등 시각예술 전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또한, 최대한 많은 전업 미술인을 지원하고자 1인당 1작품, 250만원 이내로 1차·2차,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심의를 거쳐 최종 구입을 결정한다.

천안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작품구입을 통해 지역 전업작가들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시각예술 분야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천안문화재단도 문화예술계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청 기간은 4월 19일부터 4월 30일 오후 6시까지로, 천안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jehyundec@cfac.or.kr)로 제출하면 되고, 우편과 방문접수는 받지 않는다.

그 외 자격요건, 작품규격, 응모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천안문화재단 누리집(www.cnac.or.kr)에서 확인하거나 천안문화재단(☎041-901-661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천안문화재단은 지난 2월 2021년 문화예술창작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하며 지역의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역량강화를 도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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