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봄철은 건조한 날씨로 바람 또한 강해 산불 등 화재 위험성이 높아 연중 화재 발생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맞춰 부여소방서는 3월~5월말까지 3개월간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부여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봄철에 발생한 화재는 총 239건으로 전체화재의 33%를 차지했으며, 화재원인으로는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 화재가 153건(64%)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에 소방서는 봄철 화재예방대책으로 ▷주거용 컨테이너 등 취약계층 화재안전 강화 ▷건축물 안전 및 석가탄신일 화재안전 대책 추진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소방특별조사 등 화재안전 관리 강화 ▷산림화재 대비, 대응 태세 확립 등이 추진된다.

김기록 서장은 "봄철에는 해빙기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높고, 건조한 날씨로 작은 불씨에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봄철 특성에 맞는 맞춤형 소방안전대책 추진으로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소방서는 부여군 규암면 계백로 위치해 있다. 1990년 3월 16일 공주소방서 부여파출소 개소해 2002년 11월 26일 부여소방서 설치 승인을 받아 2003년 12월 20일 부여119구조대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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