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희 센터장
임영희 센터장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임영희 씨가 신임 음성군 자원봉사센터장으로 선임됐다.

음성군은 2일 임영희씨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임영희 신임 센터장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2021년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 2년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대내외적 활동 등 센터의 제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음성군 자원봉사센터는 민관협력의 바탕 위에서 주민의 자원봉사활동을 개발 장려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단체로, 자원봉사센터 운영의 전문화를 위해 자원봉사센터장의 선임과 자격요건을 자원봉사활동 기본법 시행령에 명시해 공개모집으로 임명하도록 돼 있다.

임영희 신임 센터장은 강화된 자격요건 충족과 더불어, 음성군 자원봉사센터장 사무국장으로 23년간 근무하고 정년퇴직했다.

사무국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설맞이 사랑의 가래떡 썰기를 기획해 소외된 계층에 온정을 나눴고, 읍·면 자치봉사회 조직 등 다양한 자원봉사 시책을 개발해 지역발전과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임영희 신임 센터장은 "자원봉사자 가족들과 함께 화합해 군민 누구나, 지역사회 어디에서든 자원봉사를 통해 연결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임하는 정동헌 전 센터장님은 지난 2017년부터 4년간 음성군을 위해 밤낮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그 노고를 이어받아 임영희 신임 센터장님은 코로나19 장기화가 불러온 위기를 봉사의 힘으로 극복하고, 자원봉사 문화를 음성군에 안착시켜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993년 1월 설립돼 2만5천여명의 자원봉사자와 470여개의 자원봉사단체가 등록돼 있다.

지난해는 마스크 취약계층을 위한 천마스크 제작(2천500개), 소상공인 응원화분 240개 배부, 관내 11개 학교 방역활동, 공적마스크 판매 약국(13개소) 지원, 소상공인 응원 마스크 스트랩(850개) 전달, 5일장 시장상인과 주민들을 위한 방역활동과 마스크 착용 캠페인, 여름철 수해복구 4천여명 인력 지원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농가와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생산적 일손봉사를 전담해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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