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 맹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태선, 정만택)는 관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와 안부 확인, 생필품을 제공하는 등 노인생명사랑을 실천하는 '독거노인 건강·안부확인 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독거노인 건강·안부확인 사업'은 협의체 위원과 독거노인을 1대1로 매칭해 주 1회 유선, 분기 1회 이상 방문해 안부 확인과 말벗서비스 제공 등 정서지원과 생필품 지원 등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협의체는 요양서비스와 노인돌봄서비스 등 서비스를 받지 못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관내 대상자 중 생활실태와 건강상태를 중심으로 14명의 독거노인의 대상자를 발굴·선정했다.

앞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추가 대상자가 있을 경우 협의체 위원과 멘토링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선 공동위원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증가가 우려되는 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협의체 위원과 독거노인을 일대일로 연계해 직접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맹동면장인 정만택 공동위원장은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년층의 건강과 독거노인 복지 사각지대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며, "공적서비스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면민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주변 이웃을 살펴봐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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