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전지역 고용율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가 2일 발표한 '2020년 하반기 시정 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평균 고용률은 60.7%로 전년(59.8%)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7개 특·광역시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인천 61.3%, 대전 60.7%, 서울 59.3% 순이었고 전국 평균은 60.1%였다.

지난해 하루 평균 미세먼지농도는 33㎍/㎥로 전년(42㎍/㎥)보다 21.4%(9㎍/㎥) 감소했다.

하루 평균 대중교통 이용객은 36만 8천609명으로 전년 52만8천134명 대비 30.2%(15만9천525명) 급감했고, 교통사고 발생건수도 7천201건으로 전년 8천279건 대비 13.0%(1천78건) 감소했다.

대전시는 이러한 교통건설분야 지표의 변화가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확대 등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에 따른 변화로 분석했다.

유득원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시정 주요통계는 우리시 주요 행정지표를 수집해 작성하는 통계로, 각종 정책 수립과 업무 추진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며 "앞으로도 시정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시의성 높은 행정지표들을 관리하고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년 하반기 시정주요통계는 대전의 통계 홈페이지(http://www.daejeon.go.kr/sta/index.do) e-대전통계 > 통계간행물 > 기타통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