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의원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2일 국무회의를 열고 총 19조5천억원 규모의 2021년도 추경안(4차 재난지원금)을 의결한 것과 관련, "이번 추경은 4.7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급작스럽게 추진되는 '선거추경'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라고 비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선심은 문재인 정부가 쓰고, 고통은 차기 정부와 미래세대가 떠넘기는 정부의 못된, 그리고 나쁜 재정 운용 방식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은 증세론을 꺼내들고 나섰다"고 언급하고 "자신들의 무능하고 방만한 국가재정 운용으로 국가채무를 눈덩이처럼 불려놓고 국민에게 그 책임을 떠넘기는 무책임한 태도가 아닐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 의장은 "민주당은 책임질 수도 없는 포퓰리즘 매표행위를 멈추고, 국가재정을 점검하는 책임 있는 집권여당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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