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5개 사업 3월 착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예산군이 건설사업 조기 발주를 위한 '합동설계작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건설사업 조기 발주를 위해 지난해 12월 21일부터 2월 28일까지 70일간 군과 읍·면 시설직공무원 4개반 28명으로 합동설계반을 편성 운영했다.

군은 기반조성, 도로시설·관리, 지역개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 총사업비 183억원 규모 375건의 사업에 대한 자체 설계를 완료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 착공에 들어가 6월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설계반원들은 합동설계작업 중 현지조사를 통해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자체 설계를 통해 9억7천만원의 군비 절감효과를 거뒀으며, 군은 절감액을 주민 숙원사업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합동설계를 통해 예산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및 건설경기 활성화와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크게 기여하고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 사업을 마무리해 주민생활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합동설계에 참여한 8명의 토목직 신규 직원들은 이번 합동설계를 통해 선·후배간 기술전수 및 업무능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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