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성환읍행복키움지원단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9월 잠정 중단됐던 원스톱 빨래서비스를 지난달 재개해 봄을 맞아 겨울이불세탁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행복키움지원단에서 정기적으로 소외계층의 위생적인 생활환경 조성과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 위해 추진한 원스톱 빨래서비스는 매월 첫째·셋째 주에 실시할 계획이다. 수거, 세탁, 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운영하고 홀몸어르신들의 안부도 확인하며 지역의 촘촘한 사회복지망 구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임옥수 단장은 "봄을 맞아 코로나19로 잠시 쉬었던 빨래서비스를 재개하게 돼 기쁘다"며 "어르신들과 안부도 나누고 이불과 의류를 깨끗하게 빨아 드릴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태현 성환읍장은 "코로나19로 활동에 제약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취약계층의 기본생활권 유지를 위해 애써주신 단원들께 감사하다"며 "특히 설을 앞두고 빨래서비스가 재개돼 어르신들이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답했다.

한편, 성환읍은 지난달 14일 남서울대와 합동 연탄 나눔 봉사를 실시하는 등 취약계층의 따듯한 겨울나기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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