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학술연구 보고회 사진/공주대 제공
비대면 학술연구 보고회 사진/공주대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국립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 박물관은 '최신 고대 산성관계 조사성과'를 주제로, 비대면 '학술교류 연구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공주대학교 박물관(관장 서정석)과 오노조 마음의고향관(관장 赤司 あかし)이 체결한 상호 학술문화교류 협정에 기초한 것이다.

연구보고회는 그동안 양 기관에서 진행되어온 연구성과를 함께 발표하고 토론하는 방으로 하였는데 코로나19로 인하여 '줌(ZOOM)'을 이용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공주대학교박물관 측에서 '한국 공산성 조사연구'와 '최근 백제고대산성의 조사연구 성과'에 대하여, 그리고 일본 오노조 마음의고향관에서 '미즈키(水城)조사연구보고'와 '최근 일본 고대산성의 조사연구 성과'를 주제로 발표하였다. 발표 후 참가자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다졌다.

서정석 공주박물관장은 "일본 오노조 마음의고향관은 후쿠오카현(福岡縣) 오노조시에 위치 백제멸망이후 일본으로 전수된 백제의 건축과 토목기술을 기초로 축성된 오노조(大野城)와 미즈키(水城)가 있어서 백제문화권과 관련이 매우 많은 지역"이라며 "앞으로 양 기관은 백제문화의 연구와 전시를 주제로 학술문화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 공주대학교박물관은 백제문화권에 속하는 충청남도 지역의 유적조사·지표조사 등의 학술조사를 추진하여 학술적으로 가치 있는 유물을 수집·전시하고, 발굴된 자료를 연구 발표함으로써, 내실 있는 대학교육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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