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17시 50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변희수 하사의 자택 내부 모습. /김명년
3일 17시 50분께 청주시 상당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변희수 전 하사의 자택 내부 모습. /김명년

[중부매일 박기원 기자] 3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성전환수술 후 강제 전역조치된 변희수(23) 전 하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과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47분께 청주시상당정신건강복지센터로부터 변 전 하사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곧바로 변 전 하사의 집 문을 강제 개방한 경찰과 소방은 내부로 진입해 시신을 수습했다.

3일 17시 50분께 청주시 상당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변희수 전 하사의 자택 내부 모습. /김명년
3일 17시 50분께 청주시 상당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변희수 전 하사의 자택 내부 모습. /김명년

변 전 하사와 같은 층에 거주하는 주민 A(64)씨는 "며칠 전부터 고인의 집 앞에 놓여있던 택배를 아무도 수거해가지 않은 것이 이상했다"며 "비슷한 시기부터 아파트 내에 악취가 진동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신의 부패 상태 등으로 미뤄 숨진 지 수일이 지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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