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전화 응대 낮은 만족도 전년比 3.1% 하락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이 실시한 '2020년도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군민 84.4%가 군 민원행정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실과소와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민원서비스를 이용한 민원인 2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지 및 우편 등을 통해 진행됐다.

조사항목은 ▷방문고객 응대자세 ▷전화고객 응대자세 ▷민원처리 실태 ▷편의시설 만족도 등 4개분야 16개 항목이다.

설문 결과 만족도는 평균 84.4%(매우만족 70.2%, 만족 14.3%)로 전년도 평균 87.5%(매우만족 65.2%, 만족 22.3%)에 비해 3.1% 하락했다. 매우만족은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민원처리 실태가 91.4%로 전년도(88.8%) 대비 2.6%, 편의시설 만족도가 89%로 전년도(84.9%) 대비 4.1% 향상된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방문 고객 응대자세는 85.8%로 전년도(87.7%) 대비 1.9%, 전화고객 응대자세가 75.9%로 전년도(87.5%) 대비 11.6% 하락해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군은 민원서비스 만족도 조사결과로 나타난 개선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2021년 민원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조사된 결과를 바탕으로 군민의 의견을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미흡한 부분의 지속적인 개선 노력으로 군민이 만족하는 민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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