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나 소방사가 응급처치를 위해 사고차량으로 달려가고 있는 모습이 차량 블랙박스에 담겼다./ 천안동남소방서 제공
이하나 소방사가 응급처치를 위해 사고차량으로 달려가고 있는 모습이 차량 블랙박스에 담겼다./ 천안동남소방서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비번일 교통사고 환자에게 응급처치를 한 구급대원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천안동남소방서(서장 노종복) 홈페이지에 교통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응급처치를 한 구급대원을 칭찬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2월 23일 오전 9시30분경 병천 교차로에서 화물트럭과 오토바이 추돌사고가 발생한 것을 목격해 현장에 달려갔으나 당황스러워 어찌할 바를 몰랐는데 이때 젊은 여성분이 현장으로 다가와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환자의 외상 평가와 통증 호소 부위 파악 등 응급처치 후 출동한 구급대원들에게 환자를 인계했다"는 내용이다.

글의 주인공은 퇴근 후 집으로 가던 중 사고 현장을 목격한 이하나 구급대원이었다.

이하나 소방사는 "응급 상황에서 소방공무원이라면 누구라도 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언제 어느 곳이라도 위급한 환자가 있다면 또다시 주저 없이 구급대원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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