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복지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지방 일선행정의 각 부문 어느 하나 중요치 않은 것이 없으나 요즘엔 특히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친환경적인 행정 행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같이 친환경적인 행정 행위에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일선 자치단체가 수많은 예산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각종 도시기반 건설 사업등으로 훼손되거나 파괴되어 황폐화되는 자연환경과 환경오염을 사전에 방지하여 쾌적한 생활공간을 확보함은 물론 후손에게 물려줄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주민들의 이같은 기대에 부응키 위해 철저한 사전 계획수립과 사업 추진으로 환경부로부터 우수기관 표창을 받은 음성군 공영개발사업소(소장 강준원)의 친환경적인 사업 성과가 일선 환경행정에 귀감이 되고 있다.

환경부가 전국 40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분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음성군 공영개발사업소는 열악한 지방행정환경 속에서도 금왕지방산업단지 및 맹동국민임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폐수종말처리장 건설과 운영관리를 친환경적으로 추진한 노력을 인정 받은 것이다.

음성군 공영개발사업소는 금왕지방산업단지을 조성하면서 과거 일방적인 밀어부치기식 단지 조성사업을 지양하고 조성계획 단계부터 분양계획을 수립하고 이에따른 1단계 공사를 실시하여 준공한 후 2단계 공사를 추진하는 등 합리적이며 단지 조성공사에 따른 환경훼손을 최소화 하는데 노력했다.

이에따라 입주업체들은 입주지연에 따른 시설 가동율 저하나 설비의 노후화를 방지할 수 있게 되었으며 기존시설의 운영방법을 개선하고 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공법을 도입하여 24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하기도 했다.

이같은 사업비 절감은 요즘들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부 건설 사업등의 경우 일단 공사를 착공한 후 설계 변경을 통해 사업비를 추가로 증액하여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현실에서 본받아야 할 모범적인 사례이다.

아울러 맹동국민임대산업단지도 현재 100% 분양으로 사전에 입주업체의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폐수종말처리장을 건설하고 있어 예산 낭비는 물론 완벽한 시설공사를 추진하는등 탁월한 행정능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

환경훼손이 불가피한 공단을 조성하면서 친환경적이면서 수십억원의 예산을 절약한 음성군 공영개발사업소 직원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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