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4일 임택수 청주부시장 주재로 외국인주민 코로나19 확산방지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선제적 진단검사 등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청주시청 제공
청주시는 4일 임택수 청주부시장 주재로 외국인주민 코로나19 확산방지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선제적 진단검사 등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청주시청 제공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외국인 노동자들이 잇따라 집단 확진되면서 청주시가 외국인주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발빠르게 나섰다.

청주시는 4일 임택수 청주부시장 주재로 외국인주민 코로나19 확산방지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충북도내 사업장 내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감염이 지속됨에 따라 방역관리체계 구축, 선제적 진단검사 실시,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등 유관기관 협조사항 당부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임 부시장은 "최근 충북도내 외국인 근로자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집단으로 발생되고 있어 지역사회로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감염병 차단을 위해 정확한 정보 전달과 신속한 진단검사 수검 등 선제적 대응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시는 오는 15일까지 기업체 및 농가에 고용된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거나 다수의 외국인근로자가 있는 업체 등으로 찾아가는 이동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면 된다.

앞서 시는 외국인주민 밀접 이용시설 현장을 방문해 지도 점검을 하고 외국인주민 대상 코로나19 선별검사 비용 및 통보 의무 면제 내용을 담은 홍보물 제작 배부 및 문자전송 등 홍보활동에 힘 써왔다.

청주시는 4일 임택수 청주부시장 주재로 외국인주민 코로나19 확산방지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선제적 진단검사 등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청주시청 제공
청주시는 4일 임택수 청주부시장 주재로 외국인주민 코로나19 확산방지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선제적 진단검사 등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청주시청 제공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관련 기관, 단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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