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스마트 버스정류장 도입
논산, 스마트횡단보도·스마트폴 솔루션 보급
홍성, 교통약자·주민 안심 생활권 조성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충주·논산·홍성 등 충청권 3개 지자체가 4일 우수한 스마트시티 솔루션보급을 위한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챌린지 솔루션 확산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전국에서는 충청권 3곳을 포함해 모두 23곳이 뽑혔다.

이번 사업은 교통, 환경, 방범 등 도시의 문제를 혁신기술로 해결하는 스마트챌린지사업 중 효과성이 검증된 우수 솔루션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지역에는 스마트폴, 스마트버스정류장, 스마트횡단보도, 전기안전 모니터링, 공유주차, 수요응답버스, 자율항행드론 등 7개의 스마트시티 솔루션 중에서 1~2개가 보급된다.

충주시는 첨단기술을 접목해 폭염, 혹한, 미세먼지 등 이상기후와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스마트 버스정류장 솔루션 분야에 응모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충주 스마트 버스정류장사업은 인구고령화와 시 외곽지역에서 도심으로의 접근성 등 도시 교통문제를 지역특성과 버스이용도를 고려해 마을버스환승형, 도심통행밀집형, 산업단지 출·퇴근형으로 구분하고 부가기능을 유형에 맞춰 구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원과 도비 3억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해 스마트 버스정류장 20여개소를 올해 설치할 예정이다.

논산시에는 교통사고율을 줄이기 위한 스마트횡단보도, 스마트폴 솔류션이 보급된다.

논산시는 충남도내 다른 지역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많고 고령인구가 많아 교통사고에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스마트 횡단보도와 스마트 폴 등을 통해 음성안내 등 정보를 전달, 교통사고 예방을 추진한다.

홍성군은 교통약자 및 주민 안심 생활권 조성을 위해 스마트횡단보도와 스마트버스정류장을 마련한다.

내포 신도시 스마트도시 구축으로 구도심간 이질감과 소외감 해소 및 교통약자·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권을 조성하고, 고령자가 많은 지역에 대해 혹한기·혹서기 주민 편의를 위한 쉼터형 버스정류장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국토부가 지난 1월 12일 공모한 후 90곳의 도시가 지원해 전국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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