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정부 종합육성계획 포함 요구
시는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세계적인 초일류 혁신클러스터를 구축, 국가 과학기술 혁신과 국민경제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는 특구진입도로 건설대책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역~연구개발특구를 잇는 16.7㎞의 도로개설이 필요하다고 판단, 약 2천950억원이 소요되는 이 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지정,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시는 과학기술+산업육성+지역개발정책의 세계적인 혁신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특구개발을 추진하면서 진입도로등 광역교통망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ㆍ장기적으로는 현재 건설중인 상주~청원간, 대전~당진간 고속도로를 제외한 국도와 청주공항 연결축 및 행정복합도시 광역교통계획과 연계가 요구되고 있다.
기존 도심도로를 이용할 경우 교통체증이 심하고, 대덕테크노밸리 대단위 아파트단지 입주와 공단 물류수송차량 등 극심한 혼잡 및 고유가시대 물류비용 과다로 경쟁력 약화도 예상된다.
현재 대전역에서 기존 시가지 도로를 이용해 특구에 접근할 경우 약 1시간이 소요되지만 시가 건의한 신규도로가 개설될 경우 4분의 1 수준인 15분 이내로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대덕연구개발특구에 대전의 첨단과학도시와 교통중심도시 기능을 접목시켜 성장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산업입지전략 도로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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